응급환자 심폐소생술에 투입된 경북대병원 의료진 5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습니다.

소속 의사와 간호사 5명은 SFTS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으며, 8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SFTS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주로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납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4일 기저질환 때문에 응급실로 온 환자가 나흘 뒤 상태가 악화하자 4시간 가량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이 질병은 혈액이나 타액으로만 전파된다"며 "원내 감염이 아닌 환자에 의한 감염으로 추가 감염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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