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티코(SportyCo)'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양키스와 예스 네트워크는 12일(한국시간)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과 후원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포티코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키스와 틱톡이 약 6개월 동안 계약을 추진했다고 전했지만, 양키스 구단은 이 내용에 대한 확인을 즉각 해주지 않았습니다.

양키스는 이번 계약에 약 1천만달러(약 118억5천만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계약에 따라 틱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양키스타디움에 간판을 내걸고, 양키스는 틱톡에 팀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포티코는 "틱톡은 젊은 팬을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좋은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소셜 미디어 앱인 틱톡, 위챗의 퇴출을 예고했으며, 틱톡, 위챗과의 모든 거래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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