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팽성대교서 태국인 1명 숨진 채 뱔견...급류 휩쓸린 태국인 20대

평택 팽성대교에서 실종자를 수색중인 소방대원 / 사진=평택소방서 제공
[평택=매일경제TV] 오늘(11일) 오전 9시 반쯤 경기 안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태국인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태국인 2명 중 1명인 A씨(26)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7시48분쯤 평택 안성천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보를 걸어가던 태국인 3명 중 A씨(26)와 B씨(28)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처음 물에 빠졌던 C씨(29)가 물에 빠지자 그를 구하기 위해 A씨와 B씨가 물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는데 C씨는 자력으로 탈출,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한편 수색당국은 80여 명을 투입해 이들이 실종된 지역을 수색하고 있습다.

[김태진 기자 / mkkt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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