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대학교 및 국립대학교 사범대학에 원격 실습 인프라가 구축됩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3년간 교대, 국립대 사범대 등 교원양성대학에 미래교육센터 총 28곳을 설치하는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예비 교원들은 이 미래교육센터를 통해 온라인 학급 관리, 팀티칭 등 원격 교육에 필요한 교육 방법과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원격 학습 관리 등을 배우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공모를 거친 후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때 확보한 33억 원을 투입해 올해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할 대학 10곳을 선정하며, 내년에는 10개교, 2022년에는 8개교를 추가 선정해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전국 교대·국립대 사범대를 수도권·강원·제주,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권역별 2∼3개 교대와 국립대 사범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 이후 다가올 미래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예비 교원 단계에서부터 원격교육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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