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집중호우 피해를 두고 4대강 보의 홍수 조절 여부를 실증 분석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댐의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해서 전문가와 깊이 있는 조사·평가를 당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이명박 정부의 역점 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이 저지돼 폭우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미래통합당의 주장에 대한 반박 성격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어제(9일) 페이스북에 "4대강 사업을 끝낸 후 지류·지천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면 물난리를 더 잘 방어하지 않았을까"라고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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