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장마로 인해 패션·홈쇼핑업체가 가을 신상품 출시를 2주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홈쇼핑 채널 CJ ENM 오쇼핑 부문은 오는 11일 방송부터 블라우스와 재킷, 코트, 원피스 등 가을 패션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예년보다 2주가량 빠른 일정으로, '더엣지','에셀리아', '지스튜디오', '셀렙샵 에디션'의 가을 신상품이 잇따라 소개됩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분위기 전환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고 동시에 가을 상품 판매 시기를 앞당겨 소비자에게 '패션의 새로움'을 보여주겠다"며 "좋은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패션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지난 7일 자체 여성복 브랜드 '지컷'의 간절기 경량 외투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경량 패딩 외 니트웨어, 원피스 등 가을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미리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겐 할인 혜택을 주기 위해 출시를 앞당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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