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코로나 블루'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코로나 우울'을 선정했습니다.
'코로나 블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뜻하는 말입니다.
또 문체부는 '오픈 엑세스'를 '개방형 정보 알림'으로 대체했습니다.
오픈 엑세스는 이용자가 온라인을 통해 재정적, 법률적, 기술적 장벽 없이 학술 정보에 접근해 학술 정보를 복제, 보급 검색 등이 가능하도록 공유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밖에 '라이프 라인'의 대체어로는 '생활 기반망'으로 정했습니다.
생활 기반망은 통신과 전력, 교통망 등 선 형태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사회 기반 시설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입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이달 초 있었던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대체어를 선정했습니다.
새말 모임은 국어 전문가를 비롯해 외국어, 교육,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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