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기부 한파'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요.
투명하고 편리한 기부를 돕는 '기부 코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트폰의 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광고 화면이 수 초 간 노출되고 보상으로 코인이 지급됩니다.

이렇게 모은 코인은 국제거래소를 통해 매매할 수 있고, 기부처에 손쉽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완순 / 박완순인성교육계발원 이사장
- "인성교육을 통해 지도자를 양성하는 근본적인 일을 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지도자를 양성해 세계에 내보내려는 저희의 작업에 재정적으로, 시스템적으로 큰 도움이 되리라 굳게 확신합니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도 유리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를 전달할 수 있고,

고객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점으로 전화 주문하면 코인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호 / 알파글로벌 대표
- "고객들이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할 때 고객들에게 보상으로 일정 부분의 골드큐알을 지급함으로써 재구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했습니다. "

소상공인들은 또 기부처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얻은 코인으로 저비용의 광고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호 / 알파글로벌 대표
- "국내의 많은 유저들이 골드큐알을 통해서 스캔받은 보상, 코인을 가지고 기부라든지, 본인들의 차트를 축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기부 코인은 위축된 기부 문화를 다시 활성화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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