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중소기업 기술탈취 피해 기업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사항이었던 중소기업기술탈취 문제 해결 상황을 점검했지만, 현대중공업은 중소기업 '삼영기계' 측과 단 3차례 협상을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어떤 해결방안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 등 엔진에 들어가는 피스톤과 실린더, 헤드를 십수년간 납품해온 삼영기계의 기술을 탈취해 제3업체에 양산하게 하고, 삼영기계에게는 납품 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거래를 단절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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