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두산인프라코어 신주인수권부사채, BW 일반공모에 8조1천183억 원이 몰리면서 23.3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BW의 흥행은 시장 눈높이에 맞는 금리와 리픽싱(Refixing)조건에 기인하며, 1분기 호실적에 따른 2분기 실적기대감으로 기관과 일반투자자들이 일반청약에 대거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신주인수권증권 행사가액은 8천30원으로 28일 종가, 7천730원보다 3.88% 높은 수준이지만, 리픽싱조건 80%가 붙어있어 주가 하락시 6천424원까지 행사가액 조정이 가능합니다.
또 이번 BW는 표면이자 2%, 만기·조기상환수익률 4.75%로 높은 수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BW 일반공모는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와, 인수단인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5개사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채권상장일은 다음달 1일, 신주인수권 상장일은 다음달 22일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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