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여행사의 27개 상품 선정
모두투어 자체 기획 제주 상품
자연에서 치유하는 ‘어싱 투어’
‘효도여행’ 최적화 상품도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엄선한 국내 여행 상품이 나왔다.
모두투어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2025 국내 안전 여행 상품’ 기획전을 출시했다.
이번 기획전은 KAT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국내 안전 여행 상품’ 공모에서 선정한 우수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 공모전은 여행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와 국내 여행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KATA는 1·2차 서류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총 9개 여행사의 27개 상품을 최종 선정한다.
평가는 △상품의 독창성 및 일정 구성(40점) △안전 예방 및 정보 제공 체계(35점) △조직의 안전 운영 시스템(25점) 등 항목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모두투어가 출품한 ‘[어싱 투어] 제주도’와 ‘[우리만 효도] 제주도’ 등 2개 상품이 우수 상품으로 올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어싱 투어] 제주도는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콘셉트의 여행 상품이다.
팁, 선택관광, 쇼핑을 일정에서 제외해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4인 이상 예약 시 단독 출발이 가능해 오붓하게 일정을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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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전경 / 사진=모두투어 |
주요 일정으로는 △소산오름 치유의 숲 △숨골 광장 등 제주 자연 속 어싱 명소를 방문한다.
특히 최근 맨발 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동이홍이네 황톳길’에서는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로 더욱 깊이 있는 어싱 체험을 할 수 있다.
갈치조림·뿔소라 톳밥 정식·바나나잎 숙성 흑돼지 등 총 7회에 걸쳐 현지 특식을 제공해 미식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
어싱(Earthing)은 맨발로 자연과 접촉하며 걷는 활동으로 몸의 균형을 회복하고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만 효도] 제주도’는 효도 여행에 최적화한 가족 단독 여행 상품이다.
팁과 선택관광을 일정에서 제외했으며 5성급 호텔 연박과 식도락 중심의 일정을 구성해 차별화했다.
차량 이동을 최소화한 효율적인 동선에 따라 △비양도 △말등대 △풍차 해안도로 등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 명소 방문은 기본이다.
△제주 아트 서커스 △국립 제주 박물관 등 역사와 문화 콘텐츠도 두루 즐길 수 있어 중장년층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이번에 오른 두 상품은 최신 제주 여행 추세를 반영한 독창적인 상품 기획과 안전 운영 시스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뿐 아니라 다른 국내 여행지도 안전 여행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상품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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