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사업, ‘서울시 RISE 사업’ 선정
대상 감소·서비스 질 향상 등 기대
 |
광운대학교 전경. [사진 출처 = 광운대 제공] |
광운대학교의 스마트 지역돌봄 사업이 서울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광운대학교는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프로젝트3 지역사회 동반성장’ 부문 단위과제7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틈새메타코칭, K-GMC Bridging the Gaps in Care Services’를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광운대는 심리건강증진센터와 교육대학원의 전문 인력, 다양한 돌봄·상담·특수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현재 서울은 기존 돌봄 체계에서 소외된 복합적 지원을 필요한 돌봄 사각지대가 있다.
위험군 영유아,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 은둔·고립 청년, 최중증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돌봄 사각지대, ‘틈새메타코칭’으로 보완
광운대 RISE 사업단은 돌봄 대상자뿐 아니라 돌봄 제공자까지 포괄하는 ‘틈새메타코칭’ 모델을 개발·보급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정보시스템과 앱 프로토타입 구축, 메타코칭 전문가 양성, 돌봄 활동 키트 개발, 통합 돌봄 정보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적 혁신에 방향성을 둔다.
광운대는 노원구·강북구 지자체, 민간단체와 함께 ‘사회공헌 삼원 협력체계’를 구축, 분절된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서비스 접근·효율성을 높였다.
교육대학원, 상담복지정책대학원, 심리건강증진센터, 전자통신공학과 등 다학제 교수진과 실무진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AI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앱), 휴머노이드 로봇 재활 프로그램, 메타버스 상담 체계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다.
 |
광운대학교의 스마트 지역돌봄 사업 설명도. [사진 제공 = 광운대] |
앞서 가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가족 돌봄 예산 축소, 활동 지원사업의 문제, 돌봄 제공자 교육 실
효성 부족, 가족 중심 코칭 서비스 필요성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광운대는 대집단 강의식 교육 대신 학습공동체 중심 실천 교육, 가족 포함 코칭, 전문가 팀 지원 등 차별화된 전략을 도입한다.
AI·메타버스 등 첨단기술과 맞춤형 활동 키트, 돌봄 앱 개발,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로 지역사회 돌봄의 질적 도약을 이끌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확산… 돌봄 서비스 향상 기대
광운대는 대학원생 특강, 세미나, 우수사례 발표, 소셜미디어(SNS)·홈페이지 홍보 등 다양한 확산 전략을 가지고 있다.
RISE 사업은 동북 4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와 토론회, 보고대회,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우수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체계적인 성과 관리와 자체평가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광운대 RISE 사업은 돌봄 대상자 감소, 서비스 질 향상, 일자리 창출, 가족 돌봄의 부담 경감 등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학과 민간단체, 지자체 간 협력 채널 활성화를 통해 돌봄 예산 절감과 업무 경감, 맞춤형 서비스 매칭, 돌봄 제공자 이직률 감소 등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또 광운대학교 RISE 사업은 ‘틈새메타코칭’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시스템으로 혁신을 주도할 전망이다.
민·관·학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을 실현하며, 서울시 돌봄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