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오는 8월 1일 관세 부과 예고 시한을 앞두고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한 막판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16일) 통상 당국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에 농산물 시장 개방과 디지털 규제 완화, 자동차 무역 불균형 해소 등 이른바 '3대 요구'를 집중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은 자국산 쇠고기와 쌀, 과일 수입 확대, 구글 지도 반출 허용, 대미 자동차 수출 제한 방안 등을 한국에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상 고위급 내부 조율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