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베트남 주석에 APEC초청장 전달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왼쪽)이 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APEC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HS 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교류 확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6일 HS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끄엉 주석에게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3차 회의 개최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 서밋에 끄엉 주석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며 초청장을 전달했다.

끄엉 주석은 "기조연설자 초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과 HS효성이 투자와 고용 면에서 베트남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ABAC 의장인 조 부회장은 1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리는 ABAC 3차 회의를 이끌며 글로벌 통상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19일부터는 하노이로 건너가 베트남 정부 인사 등을 만나 APEC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