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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회동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은 방미 특사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김 전 위원장을 대통령 특사로 해 미국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위원장은 이르면 이달 중 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사단에는 이언주 최고위원, 김우영 의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미특사단 인선이 마무리되면 공식 발표된다.
이번 방미 특사단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방위비 분담금 등 여러 통상·안보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미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 특사단을 보낼 계획이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활동해왔다.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 5월엔 이 대통령이 김 전 위원장과 비공개로 단독 오찬을 하며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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