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 정해진 무관세 철강 수출 물량을 불법으로 가로챈 수출업체 2곳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오늘(7일) 불법으로 컬러강판을 유럽 국가에 무관세로 수출한 혐의로 수출업체 2곳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U는 국가별로 분기별 수입 쿼터를 정해 쿼터 내 물량은 무관세, 나머지는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정직하게 경쟁해 온 다른 철강업체들의 수출 기회를 빼앗은 무역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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