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계기 마련했다!…‘라일리 다승 공동 선두 등극+손아섭 3안타’ NC, SSG전 5연패&2연패 탈출

NC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를 3-2로 격파했다.


이로써 SSG전 5연패 및 시즌 2연패에 마침표를 찍은 NC는 37승 5무 40패를 기록했다.

3연승이 좌절된 SSG는 42승 3무 39패다.


라일리는 6일 창원 SSG전에서 쾌투했다.

사진=NC 제공

6일 창원 SSG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인 손아섭.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라일리 톰슨과 더불어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최정원(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SSG는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안상현(유격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김찬형(3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건우.
기선제압은 SSG의 몫이었다.

2회초 고명준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와 조형우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정준재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정준재는 6일 창원 NC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손아섭은 6일 창원 SSG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김휘집은 6일 창원 SSG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NC 제공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박건우는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김휘집도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SSG 역시 응수했다.

3회초 2사 후 최정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한유섬이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2-2.

한유섬은 6일 창원 NC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NC는 5회말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최정원, 김주원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완성됐으나, 권희동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서호철도 5-4-3(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NC는 이 아쉬움을 6회말 털어냈다.

손아섭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와 김휘집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 및 상대 3루수의 송구 실책, 김형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최정원이 사구를 당하며 밀어내기로 손아섭이 득점했다.


6일 창원 SSG전에서 밀어내기 사구로 결승 타점을 올린 최정원. 사진=NC 제공
다급해진 SSG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NC 선발투수 라일리는 95개의 공을 뿌리며 6.1이닝을 6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4패)을 수확했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11승)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다.

이어 김영규(홀, 1이닝 무실점)-배재환(홀, 0.1이닝 무실점)-김진호(홀, 0.2이닝 무실점)-류진욱(세, 0.2이닝 무실점)이 등판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손아섭(4타수 3안타 1타점), 김휘집(2타수 2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데이비슨(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SSG는 7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최정(4타수 1안타)은 KBO리그 역대 6번째이자 우타자로는 최초로 통산 2300안타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라일리는 6일 창원 SSG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NC 제공

최정은 6일 창원 NC전에서 23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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