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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
"함께 생애 첫 우승을 해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유일한 '팀 경기'인 다우챔피언십을 앞두고 이소미와 임진희가 한 팀을 결성했다.
빼어난 실력에도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이소미와 임진희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다우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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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
이 대회는 출전 선수 142명이 2명씩 짝을 이뤄 1·3라운드는 공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을 치되 홀마다 더 좋은 쪽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어느 때보다 두 선수 간 호흡이 좋아야 하고 팀워크가 요구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각각 6승과 5승을 거두며 LPGA 투어에 진출한 임진희와 이소미는 최근 흐름이 좋다.
이소미는 최근 연속 톱10에 올랐고, 특히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도 지난해 상금랭킹 18위에 올랐고, 올해 세 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하면 LPGA 투어 2년 시드를 받을 수 있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한국 여자골프 간판이었던 '장타자' 박성현과 윤이나도 팀을 결성했다.
부상 후 복귀한 박성현은 최근 10개 대회에서 한 차례를 빼고 모두 컷탈락을 했다.
또 윤이나는 13개 대회에서 7번이나 컷탈락을 했고, 아직 톱10은 없는 상황이다.
[조
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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