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와 업무협약 체결
‘AI 생활지원사’ 정식 제공
 |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왼쪽), 황선영 와플랫 대표가 19일 개최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와플랫> |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서울 마포구와 ‘AI 안심케어 서비스’의 정식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와플랫은 마포구의 노인 돌봄 및 고독사 예방 사업에 모바일 앱 기반의 시니어케어 서비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를 정식 공급하고, 마포구는 이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스마트폰으로 노인의 건강, 안부, 안전을 확인하고 여가생활도 지원하는 10여가지의 종합 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센서 기반 자동 안부 확인 ▲매일 안부 확인 메시지 발송 ▲안부 미확인자에 대한 추가 알림 ▲유선전화 ▲보안업체 관제 출동 서비스 등 5단계로 시행되는 촘촘한 AI 안부확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한편, ▲심혈관 건강 및 스트레스 지수 측정 ▲복약 알림 ▲전문의 실시간 건강상담 등의 종합적인 생활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장 돌봄 인력이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대상자들의 안부 및 건강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포구는 관내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을 통해 1인 중장년 가구와 65세 이상 노인 등 고립 위험도가 높은 300여명을 대상으로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를 활용한 돌봄 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양측은 사업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지원 대상자 등 추진 규모 확대를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와플랫 관계자는 “여러 지자체에서 어르신의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고 조치한 다양한 이용 사례들이 나오며 서비스의 실
효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공공 부문의 시니어케어 수요가 향후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자체의 행정 업무를 경감시키고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