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빌라 원룸의 평균 월세(보증금 1천만 원 기준)는 전월보다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천만 원 기준 평균 월세가 68만 원으로 전월 대비 2만 원(2.2%) 하락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서울 평균 시세를 100%로 설정했을 때 자치구별로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대문구(132%)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은 평균 월세가 90만 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22만 원 비쌌습니다.

지난달 상대적으로 고가인 신축 원룸 거래가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다음으로 월세가 높은 곳은 강남구(128%), 서초구(117%), 금천구(113%), 동작구(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곳은 노원구(60%), 도봉구(64%), 종로구(78%), 강북구(80%)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원룸 전세 보증금은 전월과 비교해 352만 원(1.7%) 오른 2억1천254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기준 시세(100%) 대비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122%)로 나타났습니다.

서초구의 평균 보증금은 서울 평균 대비 4천721만 원 비싼 2억5천975만 원으로 집계돼 4개월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강남구(119%), 용산구·중구(각각 111%), 성동구(109%), 광진구(108%)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강북구(59%), 종로구(64%), 노원구(70%), 도봉구(71%) 등은 전세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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