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고정’ 분류
보험사 부실채권
0.27%P 치솟아

금융감독원 전경 <매경 DB>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출채권이 부실화한 것이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급등으로 이어졌다.

현재 홈플러스 대출채권은 전액 고정으로 분류된다.

금융사 여신은 건전성에 따라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된다.

고정 이하 여신은 부실채권으로 취급된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91%로 0.2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57%로 0.03%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반면,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이 1.07%로 0.39%포인트 치솟은 영향이다.


금감원은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며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충분한 준비금 등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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