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씨, 합성쿼츠 QD9+ 사업 글로벌 확대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합성쿼츠 국산화 소재(QD9+) 부품을 처음 납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5월 19일
비씨엔씨는 최근 북미 반도체 업체로부터 QD9+ 부품에 대한 품질 검사(퀄 테스트)를 마치고 첫 구매주문(PO)을 받아 선적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QD9+ 소재 부품의 해외업체에 대한 첫 공급 사례다.
지난해 해외 양산 공급 계획에 비해서는 다소 지연됐으나, 동일 글로벌 업체에서 다른 품목의 추가 퀄 테스트까지 완료돼 PO 대기 중이다.
또 다른 북미 반도체 업체에서도 첫 PO를 수주한 상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본격적으로 QD9+ 소재 부품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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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합성쿼츠 국산화 소재(QD9+) 부품을 처음 납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은 비씨엔씨의 QD9+ 부품. (비씨엔씨 제공) |
비씨엔씨가 국산화한 합성쿼츠 소재 QD9+는 반도체 미세공정에 적합하도록 개선한 초고순도 소재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포커스링에 최적화된 형상으로 양산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재료비뿐 아니라 공정 시간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QD9+ 소재 부품은 지난 2023년 말 국내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첫 공급된 후 공급량이 점차 증가하는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는 “해외로 향하는 이번 QD9+ 소재 부품의 첫 선적과 PO 수주 성과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QD9+의 국내외 양산과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
비씨엔씨는 다양한 반도체용 소재 라인업과 부품 가공생산까지 수직 계열화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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