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토니안, 미모의 中 여배우와 소개팅 “10년만에 또 만나네요”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토니안이 미모의 중국 여배우와 소개팅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소개팅하는 토니안의 모습이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첫 번째 미우새로 토니안이 등장했다.

김종민에게 전화한 그는 “내가 너보다 먼저 갈 줄 알았는데... 사실 나도 오늘 소개팅한다고! 내가 중국에 일 때문에 왔다 갔다 하잖아. 지인분이 소개해주고 싶다고 한 사람이 있다고 했어. 한국분은 아니셔! 중국 분이야. 다행인 건 한국어를 조금 하시는 것 같아. 남산에서 보기로 했어. 지금 벚꽃이 많이 피었을 것 같더라고. 내가 연예계 선배지만 네가 연예는 선배잖아”라고 전화 이유를 말해 모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김종민은 “여성분과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액션이에요. 이분이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줘야해요. 예전에 중국에서 방송 같이했던 분이 계시거든요? 세 단어만 알면 리액션을 다 한 거래요. 쓰마?(그래?), 쩐더마?(진짜?), 그리고 전화 손동작하면서 ‘리우리우리우’ 이렇게 하면 대단하다는 뜻이래요”라며 조언했다.


레스토랑에 먼저 도착한 토니안은 긴장한 듯이 손부채질을 연신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때 소개팅녀가 등장했고 여성의 미모에 모벤저스는 “선남선녀네”라며 감탄하기도.
토니안은 “죄송한데 따뜻한 물 있을까요? 중국 분들은 찬물을 잘 안 드시더라고요”라며 여성을 챙겼다.

여성은 “제 이름은 링유예요. H.O.T 유명해서 알아요! 저는 근데 토니 오빠 알아요. 앗? 오빠 맞아요?”라고 호칭을 물었고 토니안은 웃으면서 “오빠요? 저는 오빠 좋습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토니안은 “중국분들이 숫자 8을 좋아하시죠? 그래서 제가 88송이를 준비했어요. 아주 비싸더라고요”라고 장미꽃까지 건네 여성에게 감동을 줬다.


또 마술을 준비했다는 토니안은 “손을 잡아도 괜찮을까요?”라며 여성의 손에 얼굴을 가까이 댔고 “굉장히 달콤한 향기가 나네요. 제가 이 향기로 카드를 찾아보겠습니다”라며 카드 마술을 했다.

토니안이 카드를 맞히자 여성은 “와 맞아요!”라며 감탄하기도.
준비한 식사가 나오자 토니안은 링유의 스테이크를 직접 썰어줬고 “한국 남자들은 다 이렇게 해줘요”라며 과시했다.

이어 “술 별로 안 좋아하냐”는 말에 링유는 “저는 술 잘아요. 중국 술 알아요? 다음에 같이 마셔요”라고 먼저 제안해 토니안 엄마를 흡족하게 했다.


토니안은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링유의 말에 “제가 떡볶이 잘 만들어요. 떡볶이 장사도 했어요. 다음에 만들어 드릴게요”라며 애프터를 신청했다.


링유는 “우리 베이징에서 만났었어요. 진짜 잊어버렸어요?”라며 깜짝 발언했고 당황한 토니안은 “우리가 만났어요? 언제?”라며 계속 물었다.

이에 링유는 “우리 2015년 12월에 만났어요. 중국에서 같이 활동이 겹쳤는데 그때 친구랑 같이 밥 먹고 술도 조금 마셨어요”라고 했다.


토니안이 같이 만난 친구가 누구냐고 묻자 링유는 “변호사 친구요. 오빠 친구랑 제 친구까지 넷이 만났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토니안은 “승우요? 그 친구가 통역도 해줬으니 맞을 거예요”라며 서서히 기억을 맞춰갔다.

링유는 “오빠 너무 친절했고 멋졌어요. 오빠랑 소개팅 들어왔을 때 바로 만나고 싶다고 승낙했어요”라고 말해 토니를 미소 짓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벚꽃길에서 함께 사진 찍으며 본격적으로 데이트했다.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두 번째 미우새로는 단합대회를 하는 탁재훈, 이상민, 김희철, 김종민, 김준호, 최진혁, 허경환이 모습을 보였다.


최진혁은 “준호 형이랑 종민이 형은 언제 하차하는 거예요? 결혼하면 하차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이 “결혼해도 나오는 게 맞아”라고 하자 탁재훈은 “너 무슨 소식 있어?”라고 떠봤다.


이어 이상민은 “한 2년 정도 살아야 결혼한 거지”라고 하자 탁재훈은 “네가 1년도 못 살았다고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놀렸다.


이후 멤버들은 챗GPT를 이용해 미남팀과 추남팀으로 나눠 밖으로 나갔다.

‘3초 컷 인물 퀴즈’ 게임을 진행하던 중 김준호 차례가 다가왔다.

김준호는 장모님 사진에 “우리 장모님인데?”라며 당황했다.

멤버들은 “장모님 성함을 몰라? 사위가 그건 알아야지”라며 나무랐고 김희철은 “근데 장모님, 장인어른 성함까지 어떻게 알아?”라고 진심으로 물었다.


이에 최진혁은 “당연히 알아야 하는 거 아냐?”라며 어이없어했고 다급하게 청첩장 사진을 보는 김종민을 검거했다.

김준호는 “히융히융이 이거 보면 난리 난다.

인자하신 우리 최인자 여사님 죄송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사과했고 김지민 엄마는 “그 예쁜 이름 이제 생각났나?”라며 웃었다.


다음으로 하체 대결이 시작됐다.

운명처럼 새신랑 김준호와 김종민이 상대로 만난 가운데 힘을 너무 준 김준호는 결국 뒤로 넘어가고 말았다.

김희철이 “장모님께서 이런 모습 보고 계시는데 괜찮냐”고 묻자 김준호는 “요새는 즐거워하시더라고요. 좀 호감으로 바뀌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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