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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5월 프로판 가스 가격을 석 달 연속 동결했습니다.
다만 부탄 가격은 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따라 인상됐습니다.
오늘(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이달 프로판 가격을 ㎏당 1천374.81원으로 정했습니다.
이는 4월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반면 부탄 가격은 L당 1천1.30원으로 전달보다 16.25원 인상했습니다.
E1도 5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전달과 같은 ㎏당 1천375.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천381.85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부탄은 L당 전월보다 16.25원 오른 1천1.88원으로 정했습니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며 "부탄의 경우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로 인한 환원액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올해 상반기까지 두 달 더 연장하고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휘발유 인하율은 당초 15%에서 10%로, 경유 및 LPG 부탄 인하율은 기존 23%에서 15%로 축소됐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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