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5월 5일∼9일)에는 우리나라의 3월 국제수지 잠정치가 발표되고,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9일 '3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2월 경상수지는 71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며, 상품수지 흑자도 81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4월부터 수출이 미국 관세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흑자 규모가 줄었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7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월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증세로 돌아선 가계부채에 대한 대응방안을 포함한 하반기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3단계 시행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지시간 6∼7일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 수준을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현재 4.25∼4.50% 수준의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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