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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사진l언코어 |
최장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어느덧 중반에 들어섰다.
오랜만의 긴 연휴에 가족, 연인과 나들이를 가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기자들이 차에서 들으면 즐거움이 2배가 될 ‘최신곡 플레이리스트’를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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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사진lATRP |
◆ 츄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Only cry in the rain)
‘인간 비타민’ 츄의 신곡. ‘비 오는 날만큼은 감정에 솔직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 청춘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뉴웨이브 기반의 몽환적인 신스팝이다.
츄의 감성적인 보컬과 경쾌한 리듬 속 멜랑콜리한 정서가 잘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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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사진l언코어 |
◆ 클로즈 유어 아이즈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의 데뷔곡. 서툴게 사랑을 써 내려가는 문학소년의 모습이 그려지는 진솔하고 섬세한 사랑을 담은 가사와 성숙한 분위기의 트랙이 만들어내는 묘한 대비를 이룬다.
아이돌 그룹에게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2000년대 레트로 알앤비(R&B)풍의 노래라는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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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사진l스타투데이DB |
◆ 치즈X영케이 ‘그렇게 됐어’
가수 치즈와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가 협업한 노래. 보사노바 리듬의 기타와 낭만적인 스트링, 경쾌한 목관 악기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팝이다.
청춘의 한 페이지를 연상케 하는 두 사람의 달콤한 보이스가 감성을 자극,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에 달달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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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일. 사진ㅣOOAS |
◆ 정준일 ‘눈을 감으면’
2022년 발매된 W
SG워너비의 첫 단체곡이 정준일의 목소리로 재탄생했다.
가사에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지나온 시간 위에 조용히 내려앉는 순간들이 담겼다.
잔잔한 피아노와 아련한 스트링 사운드 위에 정준일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폭넓은 보컬이 더해져 귀호강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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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사진l어비스컴퍼니 |
◆ 멜로망스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
지난 달 29일 발매된 멜로망스의 미니 8집 ‘로망스 익스프레스(Romance Express)’의 타이틀곡. 서로만 있다면 보통의 날도 특별해지는 연인의 모습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풀어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 스윙 리듬 위로 콧노래처럼 흐르는 멜로디는 봄날의 설렘과 경쾌함을 가져다줘 나들이 플레이리스트로 딱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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