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신규 대회 '덕신EPC 챔피언십'이 오늘(24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충주 킹스데일GC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제1회 대회임에도 우승자에게 총 3억 6천만 원이 주어지는 이례적인 상금 체계가 마련됐습니다.
덕신EPC는 우승자에게 상금 1억 8천만 원 외에, 동일한 금액의 보너스를 별도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너스는 주최사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공식 상금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단 한 번의 우승으로 두 대회 분량의 상금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덕신EPC 소속 문정민을 비롯해 박현경, 배소현(이상 메디힐), 박보겸(삼천리) 등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쟁을 펼칩니다.
덕신EPC는 지난 2014년부터 '덕신EPC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을 주최하며 유소년 골프 육성에 힘써왔습니다.
올해는 KLPGA 공식 대회 개최를 통해 지원 범위를 프로 선수로까지 확장했습니다.
김명환 덕신EPC 회장은 "선수 지원을 통해 대회 경쟁력이 높아지고, 나아가 한국여자골프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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