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환경대학원 강의실 전경.

급변하는 현대사회는 도시·환경 분야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

도시 재생과 지방 소멸, 플랫폼 기업 부상 등 급속한 변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기존 사고와 기술, 정책에서 총체적 새 출발이 필요한 시기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뉴노멀 시대 미래 전략 구상을 위한 '도시·환경 미래전략과정'을 운영한다.

환경대학원 관계자는 "1995년에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최근 서울대 공개강좌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간지식 재생학교'라는 평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도시·환경 미래전략과정의 교육 목표는 도시, 국토, 환경 등에서 발생하는 공간 문제에 대해 대학, 정부, 기업, 시민사회 등 다영역 간 상호 작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공간 문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비전에 맞춰 공간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교육 주제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ESG경영 △국토 계획, 도시 재생, 부동산 정책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빅데이터 △사회 혁신, 인구 변화, 문화 트렌드 등이다.

교육과정은 일방적 강의가 아닌 쌍방향 소통에 의한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외 답사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수료 후에도 오픈 특강 등을 통해 평생 학습이 가능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한다.

골프, 등산 등 기수별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40명으로 도시, 에너지, 조경, 부동산 등 유관 분야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지원서는 환경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다음달 5일까지 선착순으로 지원 서류를 심사해 마감한다.

강의는 3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10시에 진행된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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