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사업목적 추가
“인테리어 할때 가전도 사니까”
가구 대리점과 손잡고 가전 판매처 넓힌다
롯데하이마트가 신규 사업 목적으로 프랜차이즈·가맹사업을 추가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프랜차이즈·가맹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이번 신규 사업 목적 추가는 가구와 인테리어를 판매하는 대형 대리점에서
롯데하이마트의 가전을 함께 판매하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이사 등을 할 때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전도 함께 사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TV, 냉장고 등 가전을 모아놓고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테리어용품, 취미용품, 운동기기까지 아우르는 생활가전 플랫폼으로 변신 중이다.
이제 고객들은
롯데하이마트에 가면 인테리어 상담을 받고 가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리뉴얼한
롯데하이마트 주안점에는 가구업체가 함께 입점해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구매 연계성이 강한 가전, 가구, 인테리어를 붙였더니 고객 반응이 좋다.
이곳에서 인테리어를 계약한 고객 중 70% 이상이 가전도 함께 구매한다”고 했다.
이처럼 가전과 구매 연관성이 높은 가구를 같이 판매했더니 시너지가 나면서
롯데하이마트는 아예 가구 대리점에서 가전을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가구·인테리어 구매 시 가전과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구·인테리어를 판매하는 대형 대리점에서 가전을 함께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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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주안점. 이곳에서는 가전제품 외에 가구, 건강생활 기기 등도 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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