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선보인 ‘붕어빵 지도’
‘붕어빵’ 검색량 135배 증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역생활 플랫폼 당근의 ‘붕어빵 지도’ 서비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고물가에 붕어빵 가게 수가 감소하자, 이를 찾고자 하는 이용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당근에 따르면 ‘붕어빵 지도’ 오픈 이후 동네지도 탭 내 붕어빵 검색량은 지도 서비스 이전 대비 135배 급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와 비교해봐도 붕어빵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0일 당근은 겨울철 한정으로 동네지도 탭에 ‘붕어빵 지도’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당근이 2020년부터 운영해온 ‘겨울간식지도’의 연장선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 정보를 등록하고 이웃과 공유하는 오픈맵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 정보를 등록하거나 수정 및 삭제할 수 있으며, 본인이 추가한 곳 외에도 이웃들이 등록한 붕어빵 판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 봉천동,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순으로 많은 가게가 등록됐다.


붕어빵 지도 서비스는 열흘 만에 3000개 넘는 후기가 등록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붕어빵 가게를 직접 촬영한 숏폼 영상도 공유되며 관심을 모았다.

서비스 인기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붕어빵 지도에만 초점을 맞춘 오픈맵은 처음 기획했는데 이렇게까지 뜨거운 인기를 끌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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