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디폴트옵션용 자산배분펀드 3종…2년 수익률 1~3위 석권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수익률 22.6% 1위

삼성자산운용의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용 상품인 자산배분펀드(BF)가 2년 수익률 최상단을 차지했다.


11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삼성EMP리얼리턴’,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가 2년 수익률에서 각각 전체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또 다른 자산배분펀드인 삼성OCIO솔루션안정형은 5위를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디폴트 옵션 도입 이후(9월10일 기준) 2년 수익률이 10% 이상을 기록한 밸런스펀드는 전체 18개 중 12개에 달한다.

평균 수익률은 11.8%에 달한다.


이중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가 22.6%, 삼성EMP리얼리턴 16.9%,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 16.2% 수익을 기록햇다.


삼성운용의 밸런스펀드들은 모두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간 비중을 적극 조절하는 동적 자산배분스타일의 상품이다.


수익률 22.6%로 1위를 차지한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글로벌 경기 국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한다.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 펀드는 시장 추세에 따라 반복 매매로 수익을 쌓는다.

삼성EMP리얼리턴 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자산 및 섹터, 테마 ETF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모델 등을 활용해 인플레이션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임병효 삼성자산운용 AI퀀트운용팀장은 “지난 2년간은 주식과 채권시장의 하락 및 상승 사이클을 모두 경험한 시기로 자산배분 펀드들의 성과 창출 및 위기관리 능력을 함께 시험해 볼 수 있는 무대였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이어 “불확실한 시장 전망을 따르기보다는 정량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장기 성과를 쌓아가는 펀드의 운용 전략이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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