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271980]은
동아에스티[170900]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자큐보정의 영업·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로, 지난 4월 국내 37번째 신약으로 허가받았습니다.
이 약은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제품 대비 약효 발현 속도, 반감기(약효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 식이 영향 등을 개선했다고
제일약품은 설명했습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을 위궤양,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이번 협력이 업계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자큐보정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는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큐보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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