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16만 9400원까지 올라

네이버
네이버가 2분기에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알리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네이버는 전날보다 3.07% 오른 1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16분께에는 주가가 16만9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는 국내 증시가 추락한 지난 5일 ‘블랙먼데이’에 주가가 9% 가까이 빠지면서 한 달 만에 17만원 선을 내줬으나 재탈환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네이버는 이날 개장 전 올해 2분기 전 사업 부문의 호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2조6105억원, 영업이익은 26.8% 늘어난 47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 전망치인 4320원을 웃돌았다.


2분기에 네이버는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 서치 플랫폼 9784억원 ▲ 커머스 7190억원 ▲ 핀테크 3685억원 ▲ 콘텐츠 4200억원 ▲ 클라우드 1246억원 등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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