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카드사들이 지식재산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허로 기술을 선점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복안인데요.
진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얼핏 보기에 흔한 카드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결제를 위해 근거리 무선 통신, NFC 기능을 활성화 하자 카드에 불빛이 들어옵니다.

표면에 부착된 모듈에 향수를 뿌리면 최소 2주 가량 향기가 유지되는 카드도 있습니다.

이는 모두 BC카드가 과거에 출시해 관련 특허를 보유한 카드들로, BC카드는 조만간 해당 특허들을 활용한 '초개인화' 카드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BC카드는 회사 자체에서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이 직접 대체불가능토큰, NFT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임직원 대상 상시 특허 리워드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것.

▶ 인터뷰 : 박도현 / BC카드 법무팀 변리사
- "자체 카드 사업 뿐 아니라 은행이나 카드사의 결제망,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어 앞선 금융기술이 필수적입니다. BC카드는 새로운 결제 수단이나 결제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고…."

신한카드는 올해 초 임직원 대상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2주 간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빅데이터·AI·블록체인 등 전영역에 걸친 아이디어 5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신한카드는 이 중 5개의 특허 출원을 신청 완료했고, 1개는 신청 진행중입니다.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BC카드가 118건으로 카드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했고 이어 신한카드가 71건, 현대카드가 24건, 삼성카드가 21건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카드사들의 이 같은 특허 출원은 당장의 수익보다 미래를 준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 인터뷰 : 류강윤 / 변리사
-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를 출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신기술 확보를 위한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핀테크사의 진입 등으로 금융환경이 갈수록 치열해지자 카드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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