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자산 3곡 매각계약 체결
특별배당·신사업 투자 활용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특별배당 확대로 밸류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 중인 주유소 자산 3곳의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매각계획을 공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번 매각 주유소 3곳의 총 매각대금은 129억 원이다.

매각대금은 특별배당과 신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밸류업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 매각가와 추진 속도 면에서 성공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향후 수도권 자산을 추가 매각해 배당률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연 환산 배당률은 공모가 기준 6.9%였다.

이번 매각에 따른 특별배당으로 배당률은 소폭 오르게 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가전매장, 물류센터, 드라이브스루 매장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최근 서초업무지구의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인 마제스타시티타워1에 투자하며 투자대상을 다각화 하고 있다.

중·소형 호텔 매입 계획도 진행 중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단순히 부동산을 운용하는 리츠가 아닌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는 ‘투자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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