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죽순 쉴새 없이 먹빵”…中 간 푸바오, 걱정했는데 ‘깜짝 근황’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출처 = 웨이보]

2020년 7월 한국에서 태어나 지난 3일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이 전해졌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24일 공식 웨이보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3’이라는 제목으로 4분9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 머물며 대나무와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쉴 새 없이 먹는 모습이 담겼다.


실외로 나가 풀숲에 털썩 앉아 맛있게 먹이를 먹고 있는 장면과 실내 공간에 누워 대나무를 뜯어먹는 푸바오의 장면도 있다.


센터 측은 “아직 격리 중인 푸바오가 외부(실외)에서 먹는 것을 시작했다”며 “현재 푸바오는 운동과 휴식, 식사를 병행하고 있고, 정신적(정서적)으로도 양호한 상태며 배변도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센터는 지난 10일 ‘푸바오의 격리 검역 일기 1’이라는 제목의 1분 42초짜리 영상을 공개한 이후 지난 17일에는 같은 제목의 2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푸바오의 현지 적응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일반에 공개될 시기와 앞으로 머물게 될 곳이 어디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격리를 마친 푸바오는 워룽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 곳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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