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산 친환경차 판매량 10만대 돌파…전체의 84%가 하이브리드차

도로를 달리는 차.[사진 연합뉴스]

올해 1분기 국내에서 국산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제동이 걸렸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고공행진을 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오늘(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의 올해 1분기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은 10만1천727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8.7% 증가한 수준입니다.

1분기에 판매된 친환경차 가운데 84.4%에 해당하는 8만5천828대가 하이브리드차였습니다.

지난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6만302대)과 비교해 42.4% 늘어난 판매량입니다.

수소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67.0% 감소한 632대에 그쳤습니다.

차종별로 보면 3종의 하이브리드차가 1분기에만 각각 1만대 넘게 팔렸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