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천94억 원…전년비 7.1%↓

삼성E&A CI.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올해 1분기 2천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삼성E&A는 오늘(25일)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3천847억원, 영업이익 2천94억 원, 순이익 1천64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9%, 7.1%, 6.7%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실적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신규수주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수주는 1조4천억 원, 수주잔고는 16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4월에는 사우디에서 대규모 가스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 12조6천억 원의 약 70%를 달성했습니다.

삼성E&A는 앞으로도 FEED to EPC, 기술혁신 적용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EPC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소·탄소중립 등 에너지 트랜지션 기반 미래 신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