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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안내 리플렛 *출처 서울시 |
24일 서울시는 기존에 평일에만 운영했던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관악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우선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용 추이를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사회초년생 등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이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지원 정책이다.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 매니저가 주거지 탐색부터 주거정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보기나 계약 시 동행까지 함께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현재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2022년 처음 시행된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매년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행 첫 해 이용 건수는 1924건, 지난해 이용 건수는 3643건이다.
올해는 1분기에만 1426건으로 연말까지 약 5000여건이 추정된다.
이 서비스는 특히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이용 건수 중 2030 청년층(84%)이 가장 많았고, 남성(29%)보다는 여성(71%)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했다.
특히 거주안심매니저의 전문성에 높은 신뢰와 만족감(89%)을 보였으며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지인에게 추천 의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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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상담 사진 *출처: 서울시 |
기존에 평일에만 운영되던 지원 서비스가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되며, 직장과 학업으로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이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또는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가능하다.
희망일 2~3일 전에 신청하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조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전세사기는 사후 지원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서울시의 지원 서비스가 시민을 보호하는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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