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1초가 아깝잖아”…시간 아껴주는 ‘시성비 아이템’ 뜬다는데

캡슐세제 등 세탁 편해지고
멀티 요리기기로 시간 단축

시간을 아껴주는 시성비 아이템. <피죤 등 각 업계>
베스트셀러 서적 ‘트렌드코리아 2024’에서 올해의 대표 키워드로 분초사회(시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초를 다투며 산다는 뜻)를 꼽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자 하는 이들이 늘면서 이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 갈수록 각광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탁부터 화장실 청소, 요리, 음식물 처리 등 삶의 전반에 걸쳐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높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맛집의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웨이팅 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드라마 한 편을 정주행하기보다 유튜브에 게재되는 몰아보기 영상을 선호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편리한 사용법은 물론 제품력까지 보유한 시성비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청소, 빨래와 같은 집안일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일 중 하나다.

쌓인 업무들을 처리하다 보면 집안일을 할 시간도 부족한 경우가 더러 있다.


실제로 가사 서비스 이용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12조 원으로 2021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가사 서비스 이용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집안일 시간을 단축해 주는 제품을 활용하면 좋다.


피죤 ‘액츠 퍼펙트 캡슐세제’는 작은 캡슐 1개로 5kg 세탁이 가능해 따로 계량할 필요가 없이 세탁할 수 있다.

최저 세탁 양을 맞추기 위해 세탁물을 모아두지 않아도 되고, 부피가 작아 1인 가구가 사용하기 좋다.

형광증백제, MIT와 같은 11가지 유해 물질을 배제한 원료로 제조하고 미세먼지 세척력 테스트까지 완료해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생활 잡냄새나 덜 마른 빨래에서 나는 냄새를 제거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실내 건조에도 적합하다.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빨래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LG전자 ‘LG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는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99분 만에 끝낼 수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구비하지 않아도 돼 공간 절약에도 효과적이다.


물때가 끼기 쉬운 변기는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지만, 그런 시간이 부족하다면 변기세정제로 청소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헨켈 ‘브레프 디럭스’는 물을 내릴 때마다 4개의 파워볼이 강력 세정, 물때 방지, 오염 방지, 방향 효과를 발휘해 여러 번 청소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요리 역시 손이 많이 가는 집안일이라 요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요리가 서툴수록 시간이 많이 걸리곤 한다.


삶기, 찌기 등 여러 기능을 보유한 멀티 쿠커 리큅 ‘2 IN 1 라면포트’는 인덕션, 가스레인지 없이 쉽고 빠르게 요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멀티 찜기로 간단한 분식 요리는 물론 든든한 저녁 식사까지 하나의 조리기구로 준비할 수 있다.


간단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쿠진 ‘푸드스타일러’를 꼽을 수 있다.

재료만 있으면 간편하게 두유를 만들 수 있는 두유 제조기다.

전기포트와 믹서기를 결합한 형태로 재료만 손질해서 넣으면 최적 온도와 요리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두유 외에도 수프, 이유식과 같은 음식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음식물 처리기의 경우, 수시로 음식물을 버리러 가는 수고를 덜어준다.

스마트카라 ‘400 프로’는 고온 건조·분쇄 방식인 수분제로기술로 음식물 쓰레기 부패와 악취 원인인 수분을 최대 99.65%까지 제거해준다.

3중 에코 필터로 다양한 음식물 악취를 잡아주고 터치 한 번으로 음식물 부피를 최대 95%까지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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