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CU서 한국식 자장면 인기…출시 3개월 만 8만개 판매

CU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한국식 자장면, 라멘,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 면요리 3종이 출시 3개월 만에 20만 여개 판매됐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음식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집중한 결과 출시 3개월 만에 자장면은 8만 여개, 라멘은 6만 5천 여개, 까르보나라 파스타 5만 여개가 팔렸습니다.

해당 상품 3종은 출시 첫 한 주간 몽골 점포에서 발주된 모든 물량이 동났으며 몽골 현지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출시 첫 달 내내 검색어 순위 TOP 3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CU가 지난해 4월부터 몽골 편의점 업계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핫바 6종의 약 1년 간 누적 판매량은 18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월평균 1.5만개, 일평균 500여 개 판매되는 수치이며, 핫바는 출시 한 달 만에 카테고리 매출 10위권 내로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CU는 몽골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점포의 소비 동향을 살펴 핫바 운영 상품을 확대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한국 상품의 비중을 대폭 늘려갈 계획입니다.

박주범 BGF리테일 몽골TF팀장은 "'글로벌 K-편의점 CU'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글로벌 고객의 수요에 맞춘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현지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글로벌 K-편의점 확장에 힘쓰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K-푸드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