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행사는 '미래가 먼저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화두에 올랐는데요.
우리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기술을 뽐냅니다.
고진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열린 CES에 이어 MWC의 최대 화두도 '인공지능'이었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반도체와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AI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MWC는 지난 1년 간 급격히 발전한 AI 기술력을 모으는 기업 간 동맹의 장이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 등 IT 기업 10곳이 참여하는 AI 및 6G 기술 협의체를 출범했고,

국내 이통 3사도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석근 / SKT 글로벌 AI테크사업부장
-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5개 통신사들이 모여서 글로벌 AI 연합을 만들었습니다. 공동의 AI를 만들고 실제로 실행하기 위해 올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승필 / KT 기술혁신부문장
- "KT는 보다 다양한 고객과 시장의 수요를 충족해 대한민국,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거대 AI 믿음 이외에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문이 무성했던 삼성전자의 스마트링, '갤럭시링'의 모습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스마트워치와 달리 잠을 잘 때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반지 형태로, 더 세밀한 건강 측정이 가능합니다.

AI 대전환기를 맞은 이번 MWC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한 9만5천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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