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식음료주가 이달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3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증권가에서는 4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 들어 CJ제일제당의 주가는 10% 이상 뛰었습니다.

지난 9월 말 이후 30만 원을 하회하다가 이달 초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것.

빙그레 주가도 이달 초에 비해 4% 가량 상승했고, 삼양식품 주가 역시 2% 이상 올랐습니다.

식음료주의 상승세는 올 3분기 국내 간편식품 시장 확대와 해외 시장 성과로 인한 실적 호조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CJ제일제당은 올 3분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식품사업부문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빙그레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53.9%나 증가했고, 삼양식품은 124.7% 늘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 4분기 이들 기업의 수익성 회복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눈높이를 높이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목표가는 40만 원대 초반, 빙그레는 9만 원대, 삼양식품은 20만 원대 중반으로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김혜미 / 상상인증권 연구원
- "소비경기가 급격하게 둔화하고 리오프닝 영향도 둔화하면서 필수소비재 위주의 소비가 나타나는 모습이고, 전반적으로 식품 업계 분위기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정부의 가격인상 압박이 향후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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