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면금지 시행 이틀째인 오늘(7일)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48분 53초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어제(7일)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된 후 빌려서 판 주식을 갚기 위해 사들이는 '숏커버링' 수급이 유입되며 증시가 급등했지만, 하루 만에 숏커버링 물량 등이 소진되면서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하락해 2,440선으로 내려갔으며, 코스닥도 1.80% 내린 824.37로 장을 마쳤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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