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처럼 전국에 국토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터널, 교량,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위험 요인이 없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해 위험을 방지할 방안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19일) 부산국토관리청을 찾아 도로 피해 복구 현황 등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첨단기술을 활용해 위험 감지 기능을 강화하고 위험 평가 특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 장관은 또 국토관리청·도로공사 관계자들에게 "역사상 유례없는 호우에도 큰 피해 없이 잘 대처해주신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남은 장마 기간 큰 피해가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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