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호우에 올해 보리 생산량이 1년 전보다 1.1% 감소한 반면, 마늘 생산량은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9일) 발표한 '2023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보리 생산량은 9만7천794톤으로 1년 전보다 1.1% 감소했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등으로 올해 재배면적이 늘었지만, 잦은 호우에 작황이 부실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마늘 생산량은 31만8천220톤으로 1년 전보다 16.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까지 가뭄 피해 등으로 부진했던 작황이 올해 개선되면서 단위당 생산량이 늘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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