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상승으로 서울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만6천 원을 넘어선 가운데 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사다 집에서 해 먹는 비용도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초복 전날인 10일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판매된 생닭과 수삼, 찹쌀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비용이 3만4천860원으로 확인됐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4인 가족이 집에서 삼계탕을 끓여 먹는 비용은 지난해보다는 11.2%, 코로나 전인 2019년보다는 42.9% 올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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