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가 오는 24일부터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과 노조 측은 어제(13일)까지 이뤄진 네차례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이날부터 2차 쟁의행위에 나서고, 24일부터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2차 쟁의행위는 항공기 결함 등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비행을 거부하고, 순항고도 및 속도 감소로 연료를 많이 사용해 사측에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등 보다 강도 높은 준법투쟁을 말합니다.
노조 측이 파업에 나설 경우 일부 노선 운항 차질에 따른 승객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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