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대회를 열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 경찰 추산 1만7천 명이 집결했습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파업을 앞두고 보건복지부는 대화와 협상을 중단했다"며 "대화를 끊은 보건복지부가 파업을 유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이번 총파업은 지난 2004년 의료민영화 저지·주5일제 관철을 주장하며 파업한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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