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12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첫 시험에 이은 두 번째인 이번 시험 발사에서 화성-18형은 고도 6천㎞, 사거리 1천㎞를 비행했습니다.
북한은 최대 출력으로 사거리를 확보하면서도 정상각도가 아닌 고각으로 발사했다고 밝혀 화성-18형이 미 본토 전역을 타격할 성능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발사 현장은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을 겨냥해 적대정책을 단념할 때까지 군사적 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